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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부부가 여전히 같은 집에 사는 이유를 나는 안다.

로그인메일 인증클로버· 2026. 11.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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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단 지역이 군산 근처이고, 전 남편은 대기업(아마도 현대 혹은 두산 계열사)에 근무를 했다. 3~4년만 더 근무를 했으면, 명예퇴직금(3~4억 ??)을 받았을 거라고 했다. 그러나 남편이 너무 아파서 그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퇴사하게 되었다.

  2. 전 남편은 그때 아내가 자기가 아픈 것을 이해해주고, 명퇴 이전에 회사를 그만두는 것을 응원해 줘서 부담없이 퇴사를 결정했다고 했다.

  3. 아내는 퇴사 이후에 24시간 같이 붙어 있고, 생활 패턴이 다른 남편에 대한 불만이 많이 쌓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혼을 결정!

개인의견: 일단 남자와 여자 사이 나이 차이(약10살 정도?)가 많이 나 보임. 여자분은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임. 인도에서 생활하시는 게 어울릴 정도. 요가도 잘 하심. 나이 많은 남편이지만, 월급 많이 벌어오고, 내 요가생활 외에 하고 싶은 거 하고 사는 데에 충분히 안정적인 소득원이었음. 그런데 아프다고 매일 칭얼대면서, "나 죽겠다"고 "나 죽겠다" 고 이러다가는 명퇴 하기 전에 아파서 죽을 것 같다고 밤낮으로 주술을 외듯이 혼자 중얼거리고, 아내를 볼 때마다 얘기함. 그런 남편 얘기를 시도 때도 없이 듣던 자유로운 영혼(?)은 마침내 퇴직금 없이 그 전에 퇴사하는 것을 허락함.

근데 막상 퇴사하고 나니, 통장 잔고는 비어가고 남편은 어디가서 돈 벌어올 궁리는 안하고, 맨날 집구석에 앉아서 책을 쓰니 뭐를 하니 하면서.. 아무런 경제 활동을 하지 않고 있음. 그리고 맨날 내 생활 패턴하고 다르기도 하고, 주구장창 집구석에서 밥 해 달라고 보채는 것 같음.. 오히려 여태까지 벌어 놓은 전 재산인 집마저 말아먹을 기세임!. 이럴 바엔 그냥 혼자 사는 게 편하고 득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이혼서류 꺼내서 이혼함.

이랬으면 어땠을까? : 만약 남편이 정말 많이 아팠더라도, 그 힘든 인내의 시간을 버티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명예퇴직금을 받았더라면... 그래도 아내에게 이혼을 당했을까?

  • 이제 방송을 탔으니, 집을 잘 팔아야겠죠. 집 서까래를 보아하니 지을 때부터 막 지은 집 같습니다. 프리미엄 붙어 있을 때, 팔고 나가면 아내분은 작게나마 또 다른 제 2의 인생을 시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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